새로운 마감재의 발견

빛

 

빛을 이용해서 패턴을 만들 수도 있다. 특히 자연광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패턴이 다르게 보이기도 해서 색다르게 활용할 수 있다벽에 어떤 패턴을 형성하는 새로운 벽 마감의 형태이다. 나무 살을 이용해서 그 사이로 해가 비쳐서 그림자가 생기면서 패턴이 된다.

 

 

 

 

 

 

 

 

그림자

천장을 나뭇잎 모양으로 금속을 타공을 해서 올려 놓고 그 위에 유리를 덮은 것이다. 그림자가 천장에서 들어오면서 마치 나뭇잎 사이로 해가 비치는 긋한 오묘하고 기이한 자연적인 패턴들이 만들어져서 들어오게 된 것이다. 기존에는 하얀색 벽이였지만 인공적으로 만들어 내기 힘든 그런 패턴이 벽에 드려지게 됐다. 

 

 

 

 

 

 

 

 

 

인공조명

빛의 숲. 2016.

 

인공적으로 빛의 숲을 설치한 것이다. 별 다른 마감재를 설치하거나 벽을 설치 하지 않았지만 빛 하나만으로 마감재로 벽을 구획하듯이 공간이 분리되어있고 또 사람들이 딱 그 빛이 들어오는 부분에 앉아있기도 하다. 

 이렇게 마감재는 마감에 국한되는게 아니라 이런 빛의 요소를 활용해서도 공간을 마감처럼 형성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

 

오프라인 공간들은 온라인 공간들이 워낙 활성화가 되면서 직접 찾아갈 이유가 없으면 찾아가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미디어아트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재활용 소재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에이솝매장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에이솝매장 인테리어는 굉장히 우수하다. 종이 봉에 원래 패브릭이 말려있는데 그 속 롤들 소재를 가져다가 이렇게 벽과 가구의 마감 소재로 사용해서 공간을 만들어 냈다.

 

데일리페이퍼

미국에 있는 리싸이클 알루미늄 캔을 사용한 외관 디자인이다. 알루미늄 캔을 찌그러트려서 색깔 별로 바꿔서 패턴을 만들었다. 

 

프리츠한센 브랜드 체어

 

프리츠한센 공식 웹사이트 – (fritzhansen.com)

프리츠한센은 리싸이클 디자인을 선도했다. 체어 자체가 플라스틱을 녹이고 재가공해서 만든 의자이다. 

 

 

유리

 

바닷가 가면 초록색 돌 유리병 아닌 줄 알고 한 번씩 주어 본 적 있는데, 그 유리 조각들로 칩처럼 넣어 굳혀서 만든 코스터이다. 확장형으로 어떻게 보면 민자 유리가 아닌 패턴유리 컬러 유리로도 인테리어에 사용할 수 있다. 오브제로 만들어진 화병이지만 확장해서 유리벽으로 만들 수 있다. 재활용된 유리를 녹였다가 다시 만든 제품이다. 

 

있는 그대로 쓴 것

제주도에 있는 프라이탁

FREITAG | One-off pieces made from recycled truck tarps

건물의 벽을 보면 건물의 원 모습이다. 건축할 때 콘크리트를 넣어서 마감을 하는데 그 위에 마감재료를 덧붙이지 않고 그냥 그 콘크리트 그대로 마감재로 사용한 경우이다. 프라이탁 브랜드 자체가 리사이클링 취지로 폐현수막을 가지고 만든 가방인데 그거에 맞게 이 공간도 어떻게 보면 불필요한 마감재들을 최소화해서 공간을 만든 것이다.

 

뉴욕의 에이스 호텔

스티커와 잡지들을 한쪽 변면 전체를 붙여서 하나의 마감재로 사용했다. 

 

보지 않는 옛 서적 같은 것들을 활용해서 쌓아올려서 스툴로 재탄생시켰다. 공간에 마감재로 벽이 될 수도 있다.

 

스펀지

스펀지를 스툴위에 방석처럼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기존의 스펀지를 찢어서 다시 모아서 모양을 만들기 위해 압축 시켜 이렇게 실제로 딱 맞게 스펀지 쿠션을 쓸 수 있게 마감재를 재탄생 시켰다. 테라조 같이 예쁘다.

나무는 자작나무이고 자작나무의 옆 라인의 '고구찌'라고 한다.

 

공구 박스

공구박스를 활용한 디자인한 오피스이다. 마루같은 공간 하단에 공구박스로 마감했다. 파티션도 공구박스를 세워서 벽을 만들어 주었다.맨 오른쪽은 OSB로 마감한 것이다. 아래에 공구박스도 같이 베리에이션을 했다.

왼쪽은 교토에 있는 공간으로 마찬가지로 공구박스를 활용했다. 오른쪽은 우유 박스를 쌓아올려서 위에 판을 마감해서 계단과 벽을 만들었다. 

 

아시바

은색으로 외관 마감이나 높은 곳에 올라가서 현장에서 작업을 해야 할 때 쓰는 사다리 같은 개념이다. 그것을 도장을 칠해서 가구 개념으로 만든다. 책상 상판을 올려서 같이 테이블을 크게 만들어서 제작한 것이다.

처음부터 마감재를 사서 쓰는 것 보다 기성으로 되어 있는 규격들을 조합해서 만들기 때문에 기성품(이미 만들어져 있는 물품)을 활용하면 견적을 다운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패브릭

커튼을 그냥 단순히 창을 가리는 용도가 아니라 중간에 가벽처럼 활용할 수도 있고 원형 곡선이나 시스루 하게도 할 수 있다. 암막커튼을 하용하면 시야는 완전히 차단되는 벽으로도 활용할 수 있겠지만 방음은 안 된다.

 

비상구 표시등

비상구 표시등을 반복해 나열한 것이다. 이렇게 조명이 나오는 기성제품을 활용해서 벽에 패턴 디자인을 할 수 있다.